[뉴스핌=이종달 기자]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50만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제임스 한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3위를 차지했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7타로 크리스 커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15만2000달러.
이로써 스니데커는 PGA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스니데커는 지난 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서 우승, 10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스니데커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임스 한은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했으나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제임스 한은 올 시즌 두 번째 ‘톱5’ 진입이다.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었다. 또 투어 신인 점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노승열(22.이키골프)은 2오버파 288타로 6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켈슨로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1언더파 285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제임스 한 [사진=뉴스핀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