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시작된다. 설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와의 술자리가 많다.
술자리에서는 안주가 중요하다. 좋은 안주는 알코올의 빠른 흡수를 막아주며 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한 명절 술자리를 위한 술과 명절 음식의 궁합을 다사랑중앙병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2/08/20130208000325_0.jpg)
◆고열량 갈비·부침류 피해야
갈비와 떡, 잡채 등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 대부분 열량이 높다. 알코올의 열량은 그램 당 7칼로리(kcal)로 고열량 식품에 속한다.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다른 영양분보다 우선 소비되기 때문에 안주로 먹는 음식의 열량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들은 고칼로리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혈당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산적과 부침류는 고단백·고지방·고칼로리 음식으로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쉽다. 동태전이나 산적은 3~4개만 먹어도 300kcal에 달한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알코올 분해 작용을 더디게 해 소화 시간도 길어지게 만들므로 안주로는 적합하지 않다.
◆나물·명절과일은 찰떡궁합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나물도 좋은 안주거리다. 콩나물·고사리·시금치 등의 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는 두부 역시 안주로 적합하다. 두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열량이 낮을 뿐 아니라 위와 간을 보호하고 술을 덜 취하게 한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밤, 대추, 감 등도 술안주로 좋은 과일이다. 생밤에 들어있는 비타민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를 돕는다. 생대추 역시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이다.
감의 타닌 성분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며 혈중 알코올 배출에 도움을 준다.
심재종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술을 마실 때는 궁합이 맞는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아무리 좋은 술과 안주를 선택하더라도 과음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술자리에서는 안주가 중요하다. 좋은 안주는 알코올의 빠른 흡수를 막아주며 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한 명절 술자리를 위한 술과 명절 음식의 궁합을 다사랑중앙병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2/08/20130208000325_0.jpg)
◆고열량 갈비·부침류 피해야
갈비와 떡, 잡채 등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 대부분 열량이 높다. 알코올의 열량은 그램 당 7칼로리(kcal)로 고열량 식품에 속한다.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다른 영양분보다 우선 소비되기 때문에 안주로 먹는 음식의 열량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들은 고칼로리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혈당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산적과 부침류는 고단백·고지방·고칼로리 음식으로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쉽다. 동태전이나 산적은 3~4개만 먹어도 300kcal에 달한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알코올 분해 작용을 더디게 해 소화 시간도 길어지게 만들므로 안주로는 적합하지 않다.
◆나물·명절과일은 찰떡궁합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나물도 좋은 안주거리다. 콩나물·고사리·시금치 등의 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는 두부 역시 안주로 적합하다. 두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열량이 낮을 뿐 아니라 위와 간을 보호하고 술을 덜 취하게 한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밤, 대추, 감 등도 술안주로 좋은 과일이다. 생밤에 들어있는 비타민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를 돕는다. 생대추 역시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이다.
감의 타닌 성분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며 혈중 알코올 배출에 도움을 준다.
심재종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술을 마실 때는 궁합이 맞는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아무리 좋은 술과 안주를 선택하더라도 과음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