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25%, 수입 28.8% 급증, 영업일 효과?
[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출입 활동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지난해 17일 이었던 1월 영업일이 올해는 22일로 5일이나 증가한 효과를 고려해 제출했던 예상치보다 강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월 무역수지가 29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20억 달러 흑자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직전월 흑자폭인 316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부적으로 1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5% 늘며 경제전문가 증가 예상치 17.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역시 증가세가 한층 더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입은 전년비 28.8% 늘어 예상치 23.3%를 넘어섰다.
한편, 앞서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1월과 2월 경제지표는 두 개를 한꺼번에 묶어서 보는 편이 좋다고 지적했다. 구정의 변화에 따라 영업일 수가 크게 변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1월 수치는 영업일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는데 이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 경기 회복 판단이 과장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