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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부회장 “비현실적인 목표의 실현 방법을 구체화하라”

기사입력 : 2013년02월07일 09:39

최종수정 : 2013년02월07일 09:47

 

[뉴스핌=강필성 기자]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이해와 소통’에 힘써서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인정받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
 
7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여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구 부회장의 제안으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안양 본사, 연구소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 가족 90여명과 함께 CEO인 구 부회장,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원일 전무, CHO(최고인사책임자) 박해룡 이사 등 주요 임원 역시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구 부회장은 축사에서 “LS산전이 그룹 분사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고 것은 이 자리에 참석한 진급자들이 최선을 다해 준 결과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회사에서만큼 가정에서도 인정받고 존경받아야 진정한 의미의 승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장 직급은, 새로운 업무 방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후배들도 훌륭한 인재로 이끌어야 하는 관리자가 된 것”이라며 “조금은 벅찰 수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고 훌쩍 성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언더스탠드(Understand)라는 영단어를 떼어놓고 보면 아래에(under) 선다(stand)라는 뜻”이라며 “늘 상대의 아래에 서서 ‘많이 듣고 적게 말하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이해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축하 행사는 만찬에 이어 승진자가 배우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장미꽃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퀴즈,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해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고승진자 가족 전원에게는 관리직으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승진자는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족들 앞에서 축하를 받으니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한층 덜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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