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보험사, 자산운용…주식 줄고 채권 늘었다

기사입력 : 2013년02월06일 16:04

최종수정 : 2013년02월06일 16:04

- 금리하락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

[뉴스핌=최주은 기자] 보험사들이 운용하는 자산 가운데 주식이 비중이 줄고 채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 수익이 감소하는데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운용자산이 점차 느는 가운데 최근엔 주식 비중은 줄이는 대신 채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운용자산은 2012년 3월말 383조4632억원(77.22%), 6월말 392조7307억원(77.71%), 9월말 412조4498억원(77.94%)으로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운용자산은 각각 102조4100억원(77.59%), 107조7147억원(77.73%), 113조5470억원(77.79%)으로 증가 추세다.

이 가운데 생보사의 주식 투자는 지난해 3월말 22조4222억원(4.52%), 6월말 21조 8956억원(4.33%), 9월말 23조5088억원(4.44%)으로 비중은 대체로 줄고 있으며, 같은 기간 특수채 투자는 86조0827억원(17.34%), 90조1841억원(17.84%), 94조7620억원(17.91%)로 채권 투자 비중은 늘었다.

손보사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주식 투자 금액이 3월말 6조3612억원(4.82%), 6월말 6조1587억원(4.44%), 9월말 6조4389억원(4.41%)으로 줄어든 반면 특수채 등 채권 비중은 15조7180억원(11.91%), 17조2242억원(12.43%), 18조8074억원(12.88%)로 늘고 있다.

보험사의 자산 운용수익률과 국고채 금리와의 갭(Gap)이 빠른 속도로 좁혀져 역마진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0년 생보사의 운용수익률과 국고채 금리 간의 갭은 2.1%p였지만 2011년에는 0.7%p로 좁혀졌다. 손보사와의 갭도 1.4%p에서 1.0%p로 줄었다.

다수 전문가들은 저금리가 지속되면 국고채 금리와 운용수익률이 역전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최근 시장 금리 하락은 보험사들의 투자수익률 감소를 야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금리하락으로 역마진이 우려된다”면서 “저금리가 지속되면 국고채 금리와 운용수익률이 역전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생보사 관계자는 “최근 운용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리스크 대비로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