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서 1만8000대 판매목표
[뉴스핌=김홍군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뉴 캠리 출시 1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의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6일 용산구 한강로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토요타의 ‘프레스 커뮤니케이션 데이’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최근 캠리가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놀랐고, 한국의 여러분들이 ‘토요타도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큰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초 한국시장에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뉴 캠리는 최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수입차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캠리가 처음이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한국의 매력적인 자동차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아, ‘더 좋은 자동차’, ‘환경에 친근한 자동차’를 제공하여, 한국의 고객과 시장에 더욱 공헌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의 토요타를 꼭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이날 고객제일주의 철저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한 라인업의 강화,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해 한국에서 사랑 받는 기업을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고,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만8000대(토요타 1만1000대ㆍ렉서스 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렉서스 신형 IS와 토요타 신형 RAV4를 2분기에, 토요타 아발론을 3분기에 국내에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소형 SUV에서 컴팩트 스포츠세단, 플래그쉽 세단에 이르기까지 풀 모델체인지 및 신규 도입되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로 올해도 렉서스ㆍ토요타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국내 고객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장비중이 3.7%에서 4.8%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배틀’ 등 흥미로운 실질 체험형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저변을 확대, 하이브리드 성장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뉴 캠리를 비롯한 신차 투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년 73% 증가한 1만5771대를 판매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