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GS그룹 신임 임원들에게 부하 직원들로부터 존경 받는 리더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3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 만찬 자리에서 “부하 직원들로부터 실력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존경 받는 리더가 돼야한다”며 “솔선수범이야 말로 가장 쉬운 리더십의 방법이라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달 27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허창수 GS 회장. |
허 회장은 또 “시련의 시기에는 각 기업의 실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며, “사업환경이 불확실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이 같은 고민을 실천으로 연결해 나가는 것이 신임임원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과 조직이 항상 깨어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창의적 도전과 멈추지 않는 실행을 통해 GS가 세계 최고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한 “지위가 높을수록 동료에게 더욱 헌신해야 하고 부하 직원에게 먼저 다가서고 격려도 자주 해달라”며 “그 동료들이 여러분을 이 자리에 있게 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허 회장은 임원들에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GS는 건전한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감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왔다”며, “모두에게 존경받는 자랑스런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여러분들이 노력하는 만큼 충분한 보상도 따를 것”이라며 “지금부터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는 시기인 만큼 본인 스스로가 몸을 해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는 신임임원들이 조직의 비전을 달성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원 리더십 역량강화’, ‘경영자로서의 조직 성과 관리’, ‘소통과 집단 의사결정‘ 등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다양한 주제로 신임임원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