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개막식 [스페셜올림픽 개막식 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윤원 기자]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29일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는 106개 나라에서 온 3000여명의 선수단이 모여들어 축제의 장을 열었다.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인 이들 선수단은 앞으로 8일간 8개 종목에 대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종목은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스노슈잉, 플로어하키, 스노보딩, 피겨스케이팅, 플로어볼(시범종목) 등 총 8개다.
스페셜올림픽은 국가대항전의 의미가 적어 29일 열린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의 선수단 입장 차례에서 이들 선수단은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들고 입장하지 않았으며, 대신 평창 지역 여고생 자원봉사자들이 나라의 이름이 쓰인 피켓을 들고 선수단을 인도했다.
각 나라의 선수단 입장을 마치고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태극기가 게양됐다. 이어 장애를 딛고 선 지적장애인 성악가 박모세 씨의 애국가를 열창을 시작으로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스페셜올림픽의 개막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