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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스위스 다보스서 한국의 밤 개최

기사입력 : 2013년01월25일 03:30

최종수정 : 2013년01월24일 18:01

[뉴스핌=서영준 기자] 가야금 가락으로 재탄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비빔밥, 한글 등 '한국스타일'이 올해도 다보스를 사로잡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중심가에 위치한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의 'Le Restaurant'에서 50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3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게 된 이번 한국의 밤은 매년 행사장을 찾는 클라우스 슈봡 WEF 총재를 비롯, GGGI 신임 의장이 된 라스 라스무센  덴마크 전 총리, 존 피스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 토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겼다.

국내에서는 허창수 회장, 이인제 대통령 당선자 특사, 한덕수 전 총리, 박태호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태원 SK 회장 등 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각국 저명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한국의 밤은 전경련이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메인 연차총회인 일명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류의 최전선을 뛰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소개하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의 역동성의 뚜렷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상상력과 창의력은 물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한국을 세일즈 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파견된 이인제 의원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다음달 출범하는 신정부의 경제 및 대북 정책방향을 해외에 처음으로 알렸다.

한편, 특별연설자로 나선 최태원 SK 회장은 전세계가 고심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삼아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으로서 사회적 기업가정신 육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업들이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번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악기 가야금과 한국의 알파벳인 한글이 해외 인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고추장소스 비빔밥과 해물파전, 불고기 냉채, 갈비찜&김치 등의 핑거푸드와 유자케익, 흑임자와 참깨 등의 디저트로 구성된 퓨전스타일의 모던한식은 외국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전경련은 곳곳에 하회탈, 전통부채, 노리개 등의 한국적 소품을 배치하고 가야금으로 강남스타일과 익숙한 올드팝을 연주해 '한국스타일'을 선보였으며 한글 명함액자와 한글읽기 리플렛을 기념품으로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달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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