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롯데케미칼 자사주 매입에 이목이 쏠린다.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사주 4만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8일 장내 시간외거래를 통해 롯데케미칼 주식 4만주를 매입, 롯데케미칼의 지분 0.12%를 신규로 확보했다.
신 회장 외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 1117주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책임 경영 차원으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롯데케미칼의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말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이 합병해 새로 출범한 회사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지분은 롯데물산 31.3%, 호텔롯데 12.7%, 롯데홀딩스 9.3%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