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동반성장 분위기가 확산되겠지만,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에 진통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이사장은 2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서 "글로벌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우리 경제 또한 저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적 양극화·저출산 고령화·기후변화·녹색성장 요구 등 사회·경제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중소기업도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기술개발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등 위기관리와 부가가치 제고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점에 시중은행이나 공공기관들이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맞춰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반면, 중진공은 유관기관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중진공은 현장 경쟁력과 진단 기반 직접대출 확대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창업활성화·R&D 기술혁신형 기업지원·정직한 실패기업인의 재기지원·중소기업 글로벌화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년의 성과로는 ▲ 청년창업을 활성화 ▲ 일자리 창출 및 좋은 일자리 연계에 기관역량 집중 ▲ 창업초기·수출초보 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 ▲ 진단기반 정책금융 기반 구축 ▲ 시장소외분야 지원 확대 ▲ 현장과 성과 중심 조직구조 개편 ▲ 인사제도 혁신 및 소통 활성화 등이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