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 “당신들은 당신들의 꿈을 만들어 꿔라”라고 밝힌 강연이 화제다.
박 회장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신입사원 강연에서 신입사원들과 꿈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세대가 못다이룬 꿈을 우리 대신 이뤄달라 하지 않는다. 우리 꿈은 우리가 다 해결하고 갈거다. 당신들은 그 위에 당신들의 꿈을 만들어 꿔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에 대해 신입사원들이 ‘우와’ 라고 호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입사원 강연은 박 회장의 연례 행사 중 일부로 보인다. 그는 매년 직접 대학교 캠퍼스를 찾아다니며 기업설명회에 강단에 올라서는 등 신입사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직접 면접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간혹 신입사원들과 술자리를 갖고나 강연을 갖기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박 회장의 경영지론인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그룹의 기조를 여지없이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신입사원이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역량이 뭐냐길래 ‘귀요미 역량’이라고 해줬더니 까르르 웃는다”며 “진짜 귀요미들이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박 회장의 이같은 트위터에 대해 젊은 네티즌의 반응은 뜨겁다.
한 네티즌은 리트윗을 통해 "저도 멋진 상사 밑에 일해봤으면", "못다이룬 꿈도 이뤄 드리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