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아마존닷컴이 애플 제품 사용자들 전용 MP3 스토어를 개설했다.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사용자들이 MP3 파일을 구입할 수 있는 뮤직스토어를 오픈, 구입한 음악을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마존 뮤직의 스티븐 붐 부대표는 "아마존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출시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아마존에서 음악 파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며 "iOS 사용자들은 아마존의 엄청난 양의 음악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아마존 애플용 뮤직 스토어에서 음악을 구입하게 되면 고객의 클라우드 플레이어 라이브러리에 자동 저장돼 이들을 즉시 다운받고 재생시킬 수 있다. 재생 가능한 기기는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는 물론 킨들 파이어,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PC, 로쿠, 소노스 홈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또는 각종 웹브라이저에서도 가능하다.
아마존의 MP3 스토어는 현재 미국에서만 2200만여곡, 세계적으로 2900만곡을 보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