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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한미-도매업계, 온라인몰 두고 갈등↑

기사입력 : 2013년01월16일 13:31

최종수정 : 2013년01월16일 13:31

[뉴스핌=조현미 기자]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와 도매업계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양측 갈등은 제약사가 운영하는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을 두고 도매업계가 업권 침탈 행위라며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제기된 이 문제는 해를 넘긴 현재까지 해결책을 못 찾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대형 제약사의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운영 중단을 위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제약사가 운영 중인 의약품 쇼핑몰에는 대웅제약의 ‘더샵’, 한미약품 계열인 온라인팜의 ‘HMP몰’ 등이 있다.

도매업계는 제약사의 의약품 쇼핑몰 개설이 사실상 도매업 진출이라고 판단한다. 나아가 해당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계속될 경우 업계가 존폐 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매업계와 제약사 의약품 쇼핑몰의 가격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더샵과 HMP몰 내 판매가는 도매업체가 약국 등에 공급하는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쇼핑몰을 통해 입수한 약국 등의 자료를 제약사 영업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 삼는다.

큰 위기감을 느낀 도매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의약품 쇼핑몰 폐쇄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우선 이날까지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약사의 온라인 쇼핑몰 진출 저지를 위한 탄원서를 받는다. 이후 새정부 인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탄원서에는 쇼핑몰 운영 제약사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박탈 요구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모두 혁신형 제약기업이다.

오는 22일과 29일에는 한미약품 사옥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는다. 집회를 통해 대형 제약사들이 자본과 우월적인 지위를 악용해 도매업계를 위협하고 있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대기업의 빵집 사업과 다를 바 없다”며 “업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더 이상 지속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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