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주택경기에 대한 주택건설사업자의 기대감이 1월 들어 소폭 호전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1월 HBSI(주택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32, 지방은 46을 기록했다.
이는 12월 전망치에 비해 각각 0.6p, 0.9p, 5.3p 상승한 것이다.
이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HBSI는 주택건설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를 기수로 표현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다는 것이다.
12월 지수 실적치는 당초 전망치에 비해 서울의 경우 11.3p 낮았다. 수도권(5.4p↓)과 지방(14.9p↑)의 실적치도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실제 체감한 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위축됐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12월 분양실적지수(2.9p↑), 분양계획지수(5.0p↑), 재개발지수(14.6p↑), 재건축지수(4.7p↑) 등 9개 항목은 모두 전망치 대비 상승했다.
주산연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세종시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개발호재와 구매력이 상반기까지 (주택경기) 상승세를 지속시킬 여력은 있다"며 "하지만 이미 지방(주택)시장 (경기) 하락세에 대한 긴장감이 팽배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인 실적호조에 방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1월 HBSI(주택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32, 지방은 46을 기록했다.
이는 12월 전망치에 비해 각각 0.6p, 0.9p, 5.3p 상승한 것이다.
이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HBSI는 주택건설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를 기수로 표현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다는 것이다.
12월 지수 실적치는 당초 전망치에 비해 서울의 경우 11.3p 낮았다. 수도권(5.4p↓)과 지방(14.9p↑)의 실적치도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실제 체감한 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위축됐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12월 분양실적지수(2.9p↑), 분양계획지수(5.0p↑), 재개발지수(14.6p↑), 재건축지수(4.7p↑) 등 9개 항목은 모두 전망치 대비 상승했다.
주산연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세종시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개발호재와 구매력이 상반기까지 (주택경기) 상승세를 지속시킬 여력은 있다"며 "하지만 이미 지방(주택)시장 (경기) 하락세에 대한 긴장감이 팽배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인 실적호조에 방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