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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아카데미 후보 발표…'링컨' 12개부문 최다

기사입력 : 2013년01월11일 15:18

최종수정 : 2013년01월11일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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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생중계된 제85회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발표 장면 [사진=아카데미 홈페이지 캡처]
스티븐 스필버그 역작 '링컨' 12개 부문 '최다'
'라이프 오브 파이' 11개, '레미제라블' 8개 부문
주제가상 후보 아델 "메릴 스트립 된 듯 기뻐"

[뉴스핌=김세혁 기자] 오는 2월24일(현지시간) 미국 돌비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아카데미시상식 주요 후보들이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간) 엠마 스톤과 세스 맥팔레인의 사회로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후보작 발표에서 영화 ‘링컨’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스티븐 스필버그), 남우주연상(다니엘 데이 루이스), 남우조연상(토미 리 존스), 여우조연상(샐리 필드), 각색상, 음악상, 기술상 등 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안 감독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영상미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라이프 오브 파이’는 링컨의 뒤를 이어 총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의 절절한 눈물연기로 전 세계에 ‘레미제라블’ 신드롬을 몰고 온 톰 후퍼 감독의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은 남우주연상(휴 잭맨), 여우조연상(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총 8개 부문 후보가 됐다.

영화 ‘007 스카이폴’ 주제가 ‘스카이폴’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가 된 영국 팝스타 아델은 “마치 메릴 스트립이 된 기분이다.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감격해했다. 지난해 10월 득남한 아델은 아카데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될 것을 학수고대하며 산후조리에 매진해 왔다. 

제85회 아카데미 주요부문을 독식한 '링컨' '라이프 오브 파이' '레미제라블'(왼쪽부터)

지난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철의 여인’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메릴 스트립은 두 번의 여우주연상, 한 번의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보유한 인물이다. 아델이 그를 언급한 것은 메릴 스트립이 자타공인 ‘아카데미의 여왕’이자 아카데미를 상징하는 배우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아무르’는 당초 예상을 깨고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이번 영화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벤 애플렉의 스릴러 ‘아르고’는 감독과 주연을 도맡은 벤 애플렉에 기대가 쏠렸으나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는 실패했다. ‘아르고’는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기술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제8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최연소자 후보는 영화 ‘비스트’의 쿠벤자네 왈리스(9)이며, 최연장자 후보는 ‘아무르’의 엠마누엘 리바(85)다. 

제85회 아카데미 주요부문 후보
▶작품상
아무르 
라이프 오브 파이
아르고
링컨
비스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장고:분노의 추적자
제로 다크 서티
레미제라블

▶남우주연상
브레들리 쿠퍼(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다니엘 데이 루이스(링컨)
휴 잭맨(레미제라블)
호아킨 피닉스(더 마스터)
덴젤 워싱턴(플라이트)

▶여우주연상
제시카 차스테인(제로 다크 서티)
쿠벤자네 왈리스(비스트)
제니퍼 로렌스(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나오미 왓츠(더 임파서블)
엠마누엘 리바(아무르)

▶남우조연상
알란 아킨(아르고)
로버트 드 니로(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더 마스터)
토미 리 존스(링컨)
크리스토프 왈츠(장고:분노의 추적자)

▶여우조연상
에이미 아담스(더 마스터)
셀리 필드(링컨)
앤 해서웨이(레미제라블)
헬렌 헌트(세션)
재키 위버(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감독상
미카엘 하네케 감독(아무르)
벤 제틀린 감독(비스트)
이안 감독(라이프 오브 파이)
스티븐 스필버그(링컨)
데이빗 O. 러셀(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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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날 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순간 (중략) 기억도 맥락도 없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중략) 다만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입니다." 내란우두머리·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 변론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특검)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우두머리방조·허위공문서작성및허위작성공문서행사·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위증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11.26 ryuchan0925@newspim.com 이 재판은 내란우두머리방조로 기소됐지만, 지난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특검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 형태로 공소장 변경하라고 요청해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선택적 병합은 필수적 병합의 반대 개념으로, 두 개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하면 재판부가 한 가지를 선택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내란 범행에 가담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위원 정족수를 채우려고 시도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본다. 또 진술을 수차례 번복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점도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위증과 관련해선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있고, 한 전 총리도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이후 공개된 12·3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에는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받고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CCTV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비상계엄 사실을 알리자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당일 '국무위원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빨리 오라'고 통화를 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날 특검 측은 한 전 총리에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 측은 과거 내란 범죄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었다면, 12·3 비상계엄은 수십 년간 한국이 쌓은 민주화의 결실을 한 순간에 무너뜨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내란 범행에 가담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그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죄에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물었다. 강화된 양화기준 발전된 시대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모은 게 아니라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증 역시 큰 충격을 받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직접 준비한 종이 한 장을 들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1970년 경제 관료로 입문해 한평생 공직을 걸어 왔다. 경제 정책 최일선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가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추궁했다.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라며 "저는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재판을 마치고 '국민들 앞에서 한마디 하실 말씀 없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100wins@newspim.com 2025-11-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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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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