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MF 총재 "이집트 구제금융 합의 이행해야"

기사입력 : 2013년01월09일 09:57

최종수정 : 2013년01월09일 09:57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이집트 정부에 대해 구제금융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국 혼란으로 피폐해진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이집트 정부가 나서 구제금융 필요성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코트디부아르 방문 기간 대담을 통해 "기금은 구제금융을 보증할 수 있는 이집트 정치권의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해 11월 IMF와 48억 달러 상당의 구제기금의 지원 조건에 대해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파라오 헌법 문제로 정국이 미궁에 빠지면서 IMF와의 최종 합의도 연기됐다.

계속되는 시위에 따른 정국 혼란을 틈타 이집트 파운드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이집트의 외환보유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집트 정부로서는 IMF의 구제금융 지원 여부가 더 절실한 상황.

그러나 이집트 정치권은 내부 불만을 고려해 IMF와 잠정 합의했던 증세와 같은 내핍정책을 미루고 있다.

이집트 정계가 총선을 앞두고 IMF의 요구대로 재정지출을 줄이거나 보조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유권자들에 설득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 경제전문가들은 이집트 정부가 뒤늦게 IMF와 재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의 합의 이행 의지에 의문이 제기된다면 IMF 이사회의 승인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타르 정부가 이집트에 약 20억 달러의 추가 차관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면서 무르시 정부의 짐을 한결 덜어주고 있지만,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구제금융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신원 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사망자 중 11명에 대한 추가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11명은 국적별로 한국 1명, 중국 9명, 라오스 1명이며, 이중 중국 국적 남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모두 여성이다.  이번 11명의 추가 신원 확인으로,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3명에 더해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채취한 사망자와 유가족의 DNA를 대조·분석하는 등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4-06-26 21:33
사진
조규홍 "의료공백 최소화" vs 임현택 "복지부가 의사 노예 취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6일 국회에 출석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료사태 단초가 (정부가) 2000명을 증원해서 시작됐다고 보기는 하지만, 환자를 상대로 의료계가 파업을 한다는 건 우려스럽다"며 해외의 경우, 우리 지구상에 의사가 무기한 파업을 하는 경우가 있냐"고 임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임 회장은 "복지부가 해외에서는 사례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의사기본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6.26 leehs@newspim.com 그러자 소 의원은 "세계의사협회에서 나온 것도 봤는데, 파업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영국 같은 경우는 올해 6일간 파업을 했는데 그게 최장기간이었고, 스페인 같은 경우도 2012년에 5주에 걸쳐서 파업한 경우가 있다"면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일단 병원부터 열고 나서 뭔가 협의를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타협 가능성에 대해 임 회장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의협을 대해 왔던 것은, 그리고 의사들을 대해 왔던 것은 범죄자 취급을 했고, 노예 취급을 했다"면서 "저도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당했고, 거의 1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대화가 되겠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소 의원은 "서로 동시에 양보해 가지고라도 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부와 의사협회가 정말 노력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에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도 구성됐으니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2024-06-26 1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