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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배상문 [사진=최진석 기자] |
죽어도 PGA투어에서 죽어야 할 상황이다. 그는 PGA투어에서 성공이 절박하다. 그 또래의 운동선수들이 다 그렇듯 넘어야 할 산이 있기 때문이다. 병역문제가 바로 그것.
“생각만 하면 심란해지는 병역문제는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로 풀 생각입니다. 4년 동안 PGA투어에서 죽어라 해 올림픽 대표로 출전해야죠.”
그는 앞으로 4년간 PGA투어에 집중하다보면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믿고 있다.
사실 지금 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선수생명’의 끝을 의미한다. 연예인이야 제대 후에도 인기를 다시 끌 수 있으나 골프는 다르다. ‘골프를 하루 쉬면 자신이 가장 먼저 알고 이틀을 쉬면 캐디가 안다’고 했다. 투어선수의 경우 단 하루도 골프채를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