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작년 수출 5482억달러 1.3% 감소…286억달러 무역흑자(종합)

기사입력 : 2013년01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1월01일 12: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수입 5195억달러 0.9% 감소…작년 12월 수출 451억달러 5.5% 감소

[뉴스핌=최영수 기자] 글로벌 경제가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가 286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548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519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우리나라는 28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과 함께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450억 97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430억 7200만달러를 기록했다. 12월 무역수지는 20억 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11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 12월 영업일수 감소 '선방'

우선 지난해 12월 수출입 현황을 보면, 통관일수(21.5일)가 전월(24.5일)보다 3일이나 줄어들면서 3개월만에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하루평균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중국 수출이 IT제품의 수출 호조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으나, EU와 일본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LCD 등 IT산업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선박과 자동차 등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수입은 소비재 수입이 소폭 증가했으나,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감소해 총수입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지난해 수출입현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주요국 교역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는 등 크게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탈리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무역 8강'에 진입하는 등 우리나라의 무역 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도 평가할 만하다.

수출은 아세안과 줃동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불구하고, EU 시장 부진 및 선박·무선통신기기 등 주력제품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속적인 신시장 개척과 FTA 등을 통해 ASEAN·중동 등 주요 신흥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재정위기 여파로 EU와 일본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자동차부품 등은 선전했으나, 업황부진 및 해외생산 확대로 선박·무선통신기기 등은 수출이 급감했다.

수입은 국제원자재가 하락 및 내수위축 등으로 인해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원자재는 유가상승으로 원유·석유제품·가스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철강·석탄 등 다른 원자재의 도입단가 하락으로 전체적으로 줄었다.

◆ 2013년 수출 4% 증가, 250억달러 무역흑자 전망

정부는 올해 수출이 약 4% 정도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250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올해 세계경제는 EU 재정위기 지속 등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으나, 주요국의 정책대응 강화 등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경제도 소비심리 저조 등으로 상반기 성장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성장률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를 바탕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재정위기 지속,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선진국의 양적완화로 인한 환율하락 등은 우리나라의 수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선진국의 내구재 수요 회복, 미국 및 중국 경기의 회복추세 등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등에 힘입어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특히 IT품목과 일반기계의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국내 소비심리 회복,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수입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