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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내년에 일본 누를 것”

기사입력 : 2012년12월27일 14:27

최종수정 : 2012년12월27일 14:34

[뉴스핌=강필성 기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오는 2013년에는 전통적 석유화학 강국인 일본 업체들에게 뒤지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사진=최진석 기자>
허 사장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CI 선포식’에서 기자와 만나 “석유화학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전체가 다 불경기라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없지만 그래도 올해보다는 나을 것으로라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도 좀 좋아졌고 새로운 정부도 들어서니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중국도 그렇고 일본도 돈을 푸는 쪽이라 원화 강세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 업체에게 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실제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은 대지진 이후 불황에 빠진 일본 석유화학 업체들의 부진을 틈타 일본에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이 따라오지 못할 기술과 일본보다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롯데케미칼이 1976년 공기업인 여수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석유화학의 5대 5 합작사였던 것을 감안하면 일본 기업에 대한 자신감은 각별한 의미다.

허 사장은 이번 호남석유화학 합병 및 새 CI발표에 대해 “제가 여수석유화학 때부터 입사했으니 사실 호남석유의 살아있는 역사와 마찬가지다”라며 “같이 성장해왔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굉장히 감개무량하다”고 답했다.

그는 향후 케이피케미칼과 호남석유의 시너지 창출에 각별한 정성을 쏟을 예정이다.

허 사장은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은 조금 다른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적 큰 시너지는 없더라도 뭔가 큰 투자를 할 때 우선권을 정해서 갈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전략적 투자를 할 수 있고 양사의 자본을 합쳐 다른 투자를 하는 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지원 부분에서 합리화가 이뤄지겠지만 아직 때가 때인 만큼 시간을 두고 풀 문제다”라며 “좀 더 조직의 역량 강화로 봐야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2013년에도 투자를 활성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허 회장은 “앞으로 합성고무 등 특화된 부분에 투자할 예정이고 해외에도 투자할 기회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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