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경제민주화 이슈가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7일 주식시장에선 중소형 PC관련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오는 2015년부터 대기업이 공공기관에 개인용컴퓨터(PC)를 납품할 수 없게 된다는 소식에 중소형 PC 생산업체와 주변기기업체들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 11분 현재 중소 PC업체인 주연테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또 레이저프린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백산OPC와 PCB 프린터 등을 만드는 딜리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함께 중소형 LED관련주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ED 조명에 대해 내년부터 대기업의 공공기관 납품이 전면 제한됨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다.
이 시각 현재 LED관련업체인 루멘스와 파인테크닉스 등 LED관련주들이 2% 안팎의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50%까지 가능하던 대기업들의 공공기관 납품이 전면 제한되면서 중소형 LED조명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밀려들면서다.
루멘스는 LED소자를 비롯해, LED소자를 이용한 모듈제품군, 일반조명군 등의 각종 어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는 파인디앤씨에서 인적분할된 회사로 휴대폰 부품과 LED 조명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