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7년만에 시장점유율 10%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 1∼11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현대차 76만 7634대, 기아차 43만 560대로 총 119만 8194대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10.4%로 폭스바겐과 GM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랑동, K3 등 주력 준중형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며 9월에 이어 11월에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3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싼타페까지 가세해 향후 판매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연간 점유율 11%를 기록한 뒤 7년만에 10%대 점유율 예상하고 있다"며 "과거에도 12월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10%대 점유율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