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경부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의 ‘항공기 가스터빈엔진 FADEC개발’ 주관업체 선정
[뉴스핌=고종민 기자]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이 2012년 지식경제부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항공기 가스터빈엔진 FADEC의 EECU(Electrical Engine Control Unit)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17년까지 5차 년도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규모는 133억원(정부출연금 99억원)이다.
퍼스텍은 이 개발사업 주관업체로 선정돼 전자식통합엔진제어장치(FADEC: 디지털전자 신호로만 엔진을 제어하는 장치)의 엔진전자제어장치(EECU) 운영체계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플랫폼 개발을 맡아 진행한다. 스마트시스텍, 이지가스터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참여한다.
전자식통합엔진제어장치(FADEC)는 항공기 엔진부에 장착돼 항공기의 제트엔진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장치다. 이 장치의 핵심부가 엔진전자제어장치(EECU) 이다. 조종사의 조종신호에 의한 연료량 제어나 엔진상태(압력, 온도, 회전수 등)의 신호는 모두 엔진전자제어장치(EECU)를 통해 제어하기 때문에 전자식통합엔진제어장치(FADEC)의 실질적인 주기능을 한다.
현재 전자식통합엔진제어장치(FADEC)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개발업체 및 국가보호 대상품목으로 분류돼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받기가 어려운 장비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식통합엔진제어장치(FADEC)의 국내개발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전자식통합엔진제어장치(FADEC)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부품국산화로 국내 및 해외 엔진개발 사업에서 전자식통합엔진제어장치(FADEC)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국산화 및 양산 후의 경제적인 기대효과도 클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