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관측… 경제자문위 재가동

기사입력 : 2012년12월17일 10:34

최종수정 : 2012년12월17일 10:57

- 스가 관방장관 유력, 이시바 간사장 유임 관측

[뉴스핌=이은지 김사헌 기자] 일요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자민당의 아베 신조 총재가 새 내각 구성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아소 다로(麻生太郎) 전 외상이 부총리가 되는 동시에 재무상 자리도 같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아베 측근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지난 9월 아베가 자민당 총재에 오르도록 지원한 아소는 외교정책 등 강경 우파의 입장이 서로 통하는 인물이다.

이 소식통은 또 전 아베 내각 때 총무대신을 지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가 관방장관으로 유력하며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간사장은 그대로 유임된다고 말했다.

일본 보수우익 여성논객인 언론인 출신의 사쿠라이 요시코(櫻井吉子)가 아베 내각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성 정치인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소 다로, 이시바 시게루, 스가 요시히데, 사쿠라이 요시코 [사진출처: 니혼게이자이, 네이버 인물사진, 일본 방송 화면]

아베는 또 공명당에게 내각의 한 자리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아베는 먀아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회동해 양당의 연합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한편, 아베는 경제자문위원회(CEFP)를 재개하고 정부와 중앙은행간의 보다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EFP는 지난 2000년 자민당 고이즈미 내각하의 주요 정책 결정 기구였으나 민주당 집권 이후 사양화 됐었다.

니혼게자이신문은 아베 신조 총재가 중앙은행과 정부간의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CEFP를 재개함과 동시에,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의 참석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재는 또한 정책 목표로 소비세 2% 인상안을 재차 강조했으며 인플레이션 목표치도 설정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자민당이 지난 일요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함에 따라 아베 신조 총재가 이달 26일 소집되는 특별 국회에서 총리에 임명될 예정이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립정권을 구성하며 325석을 차지한다. 중의원 480석 중 230석을 차지했던 민주당은 의석 수가 3분의 1가량으로 줄어들며 사상 최저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유신회가 제3당으로 부상했다.

자민당은 294석을 차지해 중의원 상임위원회 위원장 인선은 물론 모든 상임위 다수당이 될 수 있는 269석을 크게 넘어섰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김사헌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