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효주(17.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4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15일 중국 푸젠성 샤먼의 둥팡 샤먼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김혜윤(23.비씨카드)과 공동선두가 됐다.
전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예정(19·에쓰오일)은 이날 5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3위까지 떨어졌다.
김효주는 올해 K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자격으로 각각 1승씩 기록한 뒤 지난 10월 프로로 데뷔했다. 김효주는 프로 데뷔 후 첫 승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전날 공동 2위였던 김혜윤은 이 대회에서 2010년과 2011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중국에서 따냈다.
올해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24.비씨카드)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차. 선두와 부담되는 타수이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하늘은 지난주 끝난 시즌 개막전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중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인 펑샨샨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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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15일 중국 푸젠성 샤먼의 샤먼CC에서 벌어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2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 전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