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정책에서도 진행"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4일 "문재인 후보는 부자감세가 100조원이고 대부분의 혜택이 부자와 대기업에 돌아간다면서 고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부자감세 100조'는 전혀 사실이 아닌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는 5년간 서민은 뒷전이고 부자나 재벌 이익이 우선이었다. 새누리당 정부는 4대강 22조원을 쏟아부었다. 부자 감세에 든 돈이 100조원이다 라고 말하며 근거도 없이 새누리당이 부자만을 위한 정당인 것으로 국민을 호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획재정부는 이미 지난 10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정부 5년간 세법개정에 따른 세수감소 규모가 63.8조원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그 중에서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에 귀착되는 세수효과가 세수감소 규모의 50.9%인 32.5조원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며 안철수 후보와 손잡은 제 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또 "일부 언론은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 철도민영화 100% 추진’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써가며 근거없는 정책비방에 나서고 있다"며 "이미 박근혜 후보는 올해 4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과 같은 방식의 KTX 민영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