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KGC인삼공사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홍삼차 퓨어 진생(PURE GINSENG)시리즈와 건강 에너지드링크 지-샷(G-SHOT)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퓨어 진생’ 시리즈는 6년근 홍삼과 녹차, 홍차, 대추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샷’은 6년근 홍삼을 함유한 에너지드링크이다.
특히 ‘지-샷’은 최근 미국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고농축 인공카페인 에너지드링크에 맞서 6년근 홍삼에 천연생약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건강 에너지드링크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시장은 한인교포와 화교권 중심으로 홍삼농축액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나, 홍삼에 익숙하지 않은 백인과 흑인들에게는 생소하여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현지인 전용 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12월 초, Bloomberg, FOX, NBC등 50여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맨해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정관장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KGC인삼공사 미국법인의 이흥실 부장은 “세계문화의 중심지에서, 미국 언론과 현지 전문가들에게 홍삼을 홍보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미국 주류시장에서 홍삼에 대한 가능성과 비전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미국시장에서 2002년 23만 달러에서 2012년 800만 달러로 매년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캐나다를 포함 미주 전역에 35곳의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정관장 브랜드스토어를 열어 본격적으로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오픈 1년 만에 고객 70%가 현지인 일정도로 인기가 높아 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