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지분율 50% 넘어, 잔여 인수 등 전략옵션 만지작
[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클리어와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클리어와이어의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스프린트가 잔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포함해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스프린트는 현재 클리어와이어의 소주주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스프린트는 지난 10월 주당 2.97달러에 이글 리버 홀딩스의 클리어와이어 지분 4.5%를 인수한 바 있다. 주당 3달러 선의 가치는 향후 거래에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협상 결과는 연말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클라어와이어의 주가는 뉴욕시장에서 12% 상승한 2.68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