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5 출시] 영하 날씨에도 개통현장은 '후끈'

기사입력 : 2012년12월07일 08:55

최종수정 : 2012년12월07일 09:55

[뉴스핌=노경은 기자] "빨리 받기위해 출시 하루 전인 6일 오후 2시부터 줄 서 있었어요."

7일 오전 8시. KT 아이폰5 최초 개통자가 된 대학생 박슬기 씨(27세, 서울 성북구 정릉동 거주)는 "넉넉한 데이터량과 데이터 이월요금제, 국내 최다 와이파이, 별(포인트)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 등이 좋아 KT를 선택했다"며 아이폰5를 받아든 소감을 밝혔다.

KT(회장 이석채)는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런칭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3천여 개 공식 매장과 플라자에서 사전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아이폰5 개통을 시작했다.

예상대로 론칭 행사에는 발 디딜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말 할 때마다 입김이 뿌옇게 나오는 추운 날씨속에도 개통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자들은 하룻밤을 꼬박 새웠음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마냥 웃었다.

7일 오전 8시. 대기자들이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아이폰5를 개통하기 위해 눈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노경은 기자>
  
이날 행사에서 KT는 선착순 1만 명 우선개통고객 및 1차수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을 초청해 현장에서 아이폰5를 개통하고, 300명 전원에게 아이폰 케이스를 제공하고, 이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추가로 벨킨사의 백팩, 충전팩 등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KT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고객 편의를 위해 별도의 대기실과 온풍기를 마련하고, 브런치 세트와 따뜻한 음료, 핫팩 등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이보다 앞서 7일 오전 0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아이폰5 개통 축제를 진행했다.

'최고니까 5면 된다, 퍼펙트매치'라는 주제로 개통행사를 진행한 SK텔레콤 개통 축제에는 '에픽하이', 'DJ 구준엽'과 'MC 지석진' 등 내로라 하는 스타도 등장해 콘서트를 방불케했다.

SK텔레콤 1호 개통자 안혜진(28세, 서울 목동 거주)는 구준엽이 아이폰5를 전달하자 "SK텔레콤을 통해 아이폰5를 개통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폰5의 대기수요가 150만~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1호 개통 고객인 박슬기(사진 오른쪽) 씨가 KT T&C부문장 표현명 사장(사진 왼쪽)과 함께 아이폰 5 개통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