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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넷마블 이수민 팀장 “게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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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체험 프로그램 호평…ESC 프로젝트 정착 기대

[뉴스핌=배군득 기자] “최근 이슈가 되는 청소년 게임 과몰입에 대해서는 기업 입장에서 조심스럽지요. 그러나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어요. 부모들도 게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대인 것이죠.”

CJ E&M 넷마블 이수민 사회공헌팀 팀장<사진>은 게임에 대한 부모들의 부정적 인식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팀장의 얘기가 자칫 ‘부모들이 방치했다’라고 인식할 수도 있지만 결국 ‘대화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런 의미에서 넷마블이 운영하는 ESC 프로젝트는 게임 업체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해당사자인 부모들의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어떻게 좁힐 수 있느냐도 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넷마블은 더 이상 게임 업체들이 청소년 과몰입이나 부모들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방치 할 경우 그 비난의 화살이 고스란히 업체에 돌아올 것이라고 판단, 과감하게 ESC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 팀장은 “게임 인식 개선에 대해 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뒤따랐다”며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긴 것은 기업도 사회공헌을 위해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다. 지난해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는 학부모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난감했다. 아이들이 게임을 즐겨하는 업체는 따로 있는데 굳이 넷마블이 나서서 부모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도 뒤따랐다.

이런 부담을 안고 시작한 ESC 프로젝트는 예상외의 결과를 낳았다. 전문강사 강의를 진행 한 결과 대다수 학부모들이 게임에 대해 관심이나 이해가 부족했다. 게임을 잘 모르다 보니 아이들 사이에서 대화하는 게임용어 등 대화에서도 불협화음이 이어졌다.

이에 넷마블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무모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모집했다. 강사 자신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부모들에게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한 것이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게임은 나쁘다’라는 인식을 가졌던 부모들도 ‘소통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전문 상담을 받은 후 가정에서 게임으로 인한 갈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게임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문화다. 부모들도 게임을 알아야 지도할 수 있다. 넷마블이 게임 업계이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좁힐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이 팀장은 ESC 프로젝트가 실제 부모들의 생활패턴, 게임의 건전성, 대화법 등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앞으로 ESC 프로젝트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용어집’ 발간 준비도 끝마치고 내년 초 배포를 계획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RPG, FPS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심화 교육도 검토하고 있다.

이 팀장은 “기본적으로 ESC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지만 예산이나 강사 모집 등 걸림돌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넷마블 뿐만 아니라 게임업계와 시민단체 등이 함께 동참하는 대규모 캠페인으로 사업이 확장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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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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