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윤용암 삼성생명 부사장(사진)이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 승진 이동한다.
5일 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통해 윤용암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삼성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윤 신임 사장은 1956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를 수료했다. 1999년 삼성물산 뉴욕지사 관리팀장(이사)에 오른 뒤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략기획팀장(상무)를 거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을 두루 거쳤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에 오른 윤 사장이 기획, 기업영업, 자산운용 등에서 쌓은 경쟁력을 통해 삼성운용 사장으로 승진할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사장은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자산운용을 초우량 자산운용사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현 현 삼성운용 사장은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산업담당 사장으로 이동했다. 박 사장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은 물론 금융사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