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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비스수지 27억$ 흑자, 14년만에 흑자전환

기사입력 : 2012년12월04일 14:42

최종수정 : 2012년12월04일 15:13

IMF 제외하면 23년만에 흑자

연도별 서비스수지(단위: 백만불) (자료=기획재정부)
[뉴스핌=곽도흔 기자] 올해 서비스수지가 1998년 이후 14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8년 서비스수지 흑자가 IMF로 해외소비 급감에 따른 비정상적인 성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990년 적자 추세로 전환된 이후 23년만의 흑자다.

이는 관광수지 적자가 감소하고 건설·운송수지 흑자가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4일 올해 1월~10월 동안 서비스수지 흑자규모가 27.0억 달러로 전년동기(-53.5억 달러)대비 80.5억 달러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것은 지적재산권 등 사용료수지와 사업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소폭 확대됐음에도 건설·운송·여행수지가 대폭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올해 10월까지 서비스수입(수·출입 개념시 수출에 해당)은 912억 달러로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서비스수입은 11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수입과 지급을 합한 총 교역규모도 2200억 달러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재정부 강종석 서비스경제과장은 “내년에도 해외관광객 유치여건 개선, 사업서비스 경쟁력 강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촉진 등을 추진해 서비스수지 흑자기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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