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문의 귀환'의 주인공 정준호 |
능숙한 연기와 애드리브로 ‘가문의 귀환’ 코믹을 담당하는 후계자 0순위는 단연 ‘가문의 사위’ 정준호와 쓰리제이 가문 삼형제. 정준호와 쓰리제이가 삼형제는 후계자 자리를 쟁탈하고 가문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기 위한 코믹 명장면을 방출했다.
먼저 정준호는 연기 인생 최초의 충격적인 흑인 분장 클로즈업 사진을 공개했다. 디테일한 표정과 손짓이 살아있는 클로즈업 사진에서 정준호는 개그맨 뺨치는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다. 이어 공개한 또 한 장의 사진에서는 옷이 갈기갈기 찢겨진 채 경찰서에 출두한 정준호가 담겨 있다. 장삼건설 CEO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가문의 귀환'의 한 장면 |
이에 맞서 쓰리제이가 삼형제가 내민 카드는 이미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일명 ‘라면에 빠진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들고 울부짖는 성동일과 당황하며 그를 외면하는 형제들, 또 아들 영민(윤두준)에게 엉덩이를 맞고 약을 바르는 가문의 장남 유동근의 코믹 명장면이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코믹 본능을 숨긴 여전사들도 가세했다. 단아한 여인 ‘효정’ 역의 김민정은 비장의 카드로 섹시한 매력이 가득 담긴 반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타이트한 가죽 의상을 입은 채 요염한 표정과 포즈로 남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김민정에 대응하는 또 한 명의 여인은 ‘장손의 첫사랑’이자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 긴 생머리에 교복을 입은 손나은은 이미 극중에서도 윤두준과 황광희는 물론 카메오로 가문 지원 사격에 나선 양세형까지 사로잡았다.
'가문의 귀환'에 출연한 아이돌 윤두준(왼쪽)과 황광희 |
가문의 후계자 쟁탈전에 마지막 도전장을 내민 인물은 ‘가문의 귀환’을 통해 스크린 접수에 나선 ‘가문의 장손’ 영민 역의 윤두준과 그의 라이벌 황광희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로 이미 가요계에서 라이벌 관계인 이들은 스크린 속에서 손나은을 둘러싼 사랑의 라이벌로 맞대결한다.
정준호, 김민정, 유동근, 성동일 등 연기도 되고 코믹도 되는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가문의 귀환’은 오는 19일 전국 극장가에 상륙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