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신약 개발은 끝을 알 수 없는 험난한 여정이자 이익을 내야 하는 기업으로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것이 곧 인류 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며 동아제약의 미래 비전 달성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아제약의 사회공헌은 신약개발이다'를 슬로건 아래 회사의 80년 역사를 되짚어 보고 신약 개발의 꿈을 이뤄 인류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영상과 타임캡슐 등으로 선보였다.
기념식장에 설치된 히스토리 월은 6개 주제로 지난 80년 간의 동아제약을 소개했다.
히스토리 월은 ▲동아의 서막(1932~1958) ▲제약 경영의 근대화 추진(1959~1974) ▲성장 기반 구축(1975~1992) ▲한 마음 되어 위기 극복(1993~1999년) ▲R&D중심의 신약 개발사로 탈바꿈(2000~2007)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기업을 향한 도전(2008~2012)로 꾸며졌다.
강신호 회장이 사용해 온 수첩들과 과거 주요 생산품 용기, 용두동 페니실린 공장 열쇠 등도 전시됐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