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내달 1일 취임 25주년을 맞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념식을 연다. 이 회장의 취임 기념식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지난 25년간 그의 업적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취임 25주년 기념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삼성일가와 사장단, 올해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내 비공개 행사로 외부에서 초청된 귀빈은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외부에 너무 시끄럽지 않게 차분히 지난 25년 동안 회장님이 이루신 업적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 회장이 직접 수여하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매년 12월 1일에 열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행사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빛낸 직원들을 직접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12월 1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진행된다.
이 회장과 사장단, 그리고 수상자들은 호암아트홀에서 이 회장의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자랑스런 삼성인상’ 행사 진행 후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로 자리를 옮겨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