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대표이사 사장 |
[뉴스핌=김양섭 기자]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온 한상범 부사장(57세)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범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시키는 등 16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LCD 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세계 1등 수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는 "한 신임 사장은 3D FPR의 차별화된 고객가치 기술로 3D TV LCD 패널 세계시장 점유율 일등을 달성하고 세계경기 침체에도 지난 3분기에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LCD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세계 1등 수성의 공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 설명했다.
LCD 생산기술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공로가 큰 CPO(Chief Production Officer)인 정철동 전무(51세)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FPR 방식(Fil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타입 패턴 편광) 3D 패널 개발로 세계 3D시장의 판도를 바꾼 기술력 우위 확보에 기여한 강인병 상무(49세) 등 4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OLED 연구 개발 부문의 김범식 부장(48세), 윤수영 부장(46세) 등을 포함, 신임 상무 대상자는 총 10명이다.
IR담당 김희연 상무는 이번 LG디스플레이 임원 승진 인사 대상자중 유일한 여성이다. LG는 "여성 특유의 치밀함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가치를 높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