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빵점 정부 공동책임자"

기사입력 : 2012년11월28일 14:49

최종수정 : 2012년11월28일 14:49

- 대전역 앞 유세…"세종시 특별법개정안 새누리당 반대로 무산" 공세

[대전=뉴스핌 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8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전날 자신을 "실패한 정권의 핵심실세"라고 겨냥한 것에 대해 "박 후보는 빵점 정부의 공동책임자"라고 역공을 펼쳤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역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대전역 앞 집중 유세에서 "참여정부는 잘 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으니 성적을 100점 만점에 짜게 줘서 70점"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잘한 것이 단 하나도 없으니 빵점 아니냐"고 지적했다.

전날 박 후보는 같은 자리에서 유세를 통해 "지금 야당 후보는 스스로를 폐족이라고 불렀던 실패한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였다"며 "실패한 과거 정권이 다시 부활해서야 되겠냐"고 문 후보를 공격했었다.

문 후보는 박 후보가 대전 과학벨트와 세종시 특별법과 관련,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겨냥하며 자신이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누가 폐지했나. 이명박 정부가 폐지했고 박 후보에 공동책임이 있다"며 "폐지에 앞장섰던 박 후보가 과학벨트의 기초마저 흔들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얼마 전 과학벨트 추진을 뒤엎는 발언 하지 않았느냐"며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는 대전시에서 능력껏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나머지는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게 그의 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부지매입비가 7000억원인데 대전시가 반을 부담한다면 3500억원이다. 30%만 부담해도 2000억을 넘는다"며 "대전시가 무슨 수로 부담하겠나. 일부 부담하라는 것은 결국 하지 말란 말이나 같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과학벨트 부지매입까지 정부가 전액 지원하고 부담해서 통합벨트를 제대로 갖추겠다"며 "과기부·정통부의 기능을 다시 되살려 과거의 부처를 그대로 복원하는 게 아니라 더 발전된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건설도 추진하겠다"며 "광역시도 협의회를 상시기구로 만들고 그 위치를 세종시에 둬서 균형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안위에서 무산된 것과 관련, "박 후보는 세종시는 본인의 신념이자 소신이라고 주장했는데 새누리당 당의 반대로 행안위 개정안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이자 충청의 희망인 세종시를 확실하게 지키는 데 문재인 정부의 명운을 걸겠다"며 "세종시 특별법은 원안대로 연내 반드시 통과시키고 정상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가 흩날리는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역 앞에는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문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문 후보는 이후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중앙공원, 당진시 구터미널 로터리, 아산온양온천역 광장, 천안터미널 앞등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선제골 못 지키고 오만과 1-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호가 안방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황희찬(울버햄프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오만과 무승부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7차전에서 전반 41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5분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줘 오만과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0위 오만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는 황희찬. [사진=KFA]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는 황희찬.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5)를 유지했으나 이날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승점 9) 요르단과 승점 차는 6점으로 벌리는 데 그쳤다. 각 조 1, 2위에 북중미행 직행 티켓 6장을 주는 가운데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날 부상 중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투입해 미드필드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겼다. 박용우(알아인)가 백승호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고, 이재성(마인츠)이 공격 2선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최전방엔 K리그1 득점 선두 주민규(대전)가 나섰고, 좌우 측면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이 배치됐다.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뮌헨) 대신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이 조유민(샤르자)과 센터백을 맡았고, 이태석(포항)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뼈 골절 부상에서 돌아온 조현우(울산)가 안면 보호대를 한 채 맡았다. 손흥민. [사진=FIFA] 홍명보호는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가동한 오만을 상대로 공격의 활로를 풀어나가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백승호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그러나 백승호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한국의 첫 슈팅과 선제골을 끌어냈다. 이강인은 투입 3분 만에 센터서클 부근에서 골대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절묘한 전진패스를 배달했다. 황희찬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번 예선에서 오만을 상대로 한 2경기 모두 선제골을 책임졌다. 후반 들어 한국은 오세훈의 헤더, 손흥민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역습을 노리던 오만은 후반 35분 알 부사이디 알 부사이디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동점골을 넣었다. [사이타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바레인을 꺾으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3.20 zangpabo@newspim.com 일본은 이날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 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쐐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6승 1무가 된 일본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세계 첫 번째 나라가 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뤘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1승 3무 2패·승점 6)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0 22: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