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키움증권이 호텔신라의 서울 호텔 리노베이션 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2013년 예정된 서울 호텔 리노베이션 공사에 따른 이익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 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 리노베이션으로 내년부터 호텔의 이익기여가 감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호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투자인 점과 호텔 리노베이션에 따른 이익 감소 효과를 주가가 상당부분 반영하였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013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객실의 개보수 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호텔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 애널리스트는 "호텔 리노베이션으로 서울 호텔이 기여했던 연간 약 10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은 당분간 감소가 불가피"하며 "2013년은 영업중단으로 영업적자 가능성이 높고 영업을 재개한 이후에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증가해 2014년까지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이르기 힘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