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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접속 장애로 유저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23일 토요일부터 시작된 접속 장애가 이튿날인 24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아예 게임을 즐길 수 없는 상태. 휴일을 맞아 느긋하게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려던 유저들은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접속 장애는 토요일 오후 시작됐다. 이후 일부 유저들이 아예 접속할 수 없는 2차 장애가 빚어졌다. 25일 게임을 즐기려던 유저들은 접속 상태가 불안해 사실상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자 분통을 터뜨렸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접속 장애 관련 공지가 속속 올라왔지만 유저들이 몰리면서 공지 역시 확인 불가능한 상태다.
콘솔게임을 위협하며 급성장해온 온라인 게임은 그간 종종 서버 문제로 유저들의 볼멘소리를 들어 왔다. 2000년대 초 블리자드의 초특급 온라인게임 ‘디아블로2’는 잦은 랠름 다운과 서버 다운으로 ‘악마의 게임’이라는 원성을 들었다.
한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는 “게임의 질과 내용도 그렇지만 온라인게임은 서버 상태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온라인게임이 본격적으로 사랑 받은 지 10년이 넘어가는 마당에 주말 통째로 서버가 이 모양이라는 것은 절망적”이라고 개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