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열정적인 삶을 살기 위한 ‘마음 에너지’ 사용법을 공개했다.
윤 사장은 20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열정락서’에서 ‘마음 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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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락서'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그는 “마음 에너지는 지금 당장 활용이 가능하고 무한정으로 쓸 수 있으며 차별이 없다”며 “이런 좋은 자원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깨우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마음 에너지 사용과 관련해 직접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울릉도에서 대구로 나와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해 총 5년 간의 고교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사실 결국 그런 무모한 도전을 통해 마음 속 에너지가 깨어나 열정의 시작점이 만들어졌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과 도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함도 역설했다. 그는 “마음 에너지는 두려움을 떨쳐낼 때 생긴다”며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그 벽을 넘지 못하면 핑계가 대량 생산되고, 핑계가 대량 생산되면 결국 실패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첫 시련을 이겨내는 것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시절 원하지 않았던 부서에 배치됐던 상황에서도 이왕 선택한 길인 만큼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인생이란 게 그때그때 안된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며 “첫 시련이 왔을 때 절대 피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음 에너지를 수시로 활용해야 함도 강조했다. 윤 사장은 “마음 에너지는 운전하는 것과 같다”며 “반복해서 사용할수록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딱 맞는 무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60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열정락서에서는 윤부근 사장을 비롯해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와 김도영 삼성전자 과장이 강연을 펼쳤다. 삼성 열정락서는 이날 강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