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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野 단일화 TV토론에 단독 TV토론 '맞불'

기사입력 : 2012년11월20일 10:32

최종수정 : 2012년11월20일 12:49

- 23일 밤 단독 TV토론 추진

[뉴스핌=정탁윤 기자]  " 준비된 여성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정현 공보단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야권의 문재인-안철수간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에 맞서 '단독 TV 토론'을 추진중이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지난 19일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21일 밤 TV 토론을 하기로 함에 따라 새누리당도 그에 상응하는 토론 시간을 23일 밤 동일 시간대에 같은 방송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박 후보 측은 주관방송사인 KBS에 23일 밤 단독 TV토론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후보 단일화 이벤트에 야권이 TV 토론을 활용하려 하는 만큼 박 후보도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단독 TV토론 방식은 일반 국민이 참여해 박 후보와 질의응답을 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할지 전문가 패널과 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또 오는 22일 오전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단독 TV토론에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이번 주 공약발표나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박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지난 대선에서도 TV토론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면서 "이번 TV토론을 통해 준비된 여성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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