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4일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기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국방안보정책을 발표하면서 "북한은 핵을 포기해야 한다"며 "6자 회담에 조속히 복귀해 핵문제의 해결과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의 핵무기를 포함한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대비테세를 갖춰야 한다"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우리군은 철저한 대비태세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북방한계선(NLL)사수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NLL은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기초해 남북 양측이 인정한 해상경계선"이라며 "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지켜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영토는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며 "NLL과 영토 수호에 대한 단호한 자세는 우리의 변함 없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북방한계선(NLL) 수호와 2015년 전작권 전환 추진, 한미 군사동맹 지속 강화,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체계 강화, 미래 지향적 참단 과학군 건설, 군 사기증진·선진 보훈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방안보정책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