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휠라코리아의 미국법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12일 "FILA USA 영업실적이 지난 2010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후 작년 매출액 1억5500만달러, 영업이익 8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외형 신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6%, 22.4% 증가한 1억6500만달러, 1000만달러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말 기준 130여개 국가에 31개 라이센시를 보유하고 있지만 신규 라이센시의 추가 로열티 발생 효과는 작을 것"이라며 "성장율이 낮은 2~3년차 신규 라이센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2~3년간 성장 정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Alexandria Holdings 에 대한 휠라코리아의 지분법평가이익 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Alexandria Holdings의 부채 평가에 따른 일시적 회계 조정으로 기타 이익이 계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