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580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0% 증가했다.
7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정수기·제습기 등의 신제품 판매와 매트리스 렌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기간 렌탈판매는 정수기 및 매트리스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29만4000대를 기록했다. 2007년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 추이에 따라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특히 정수기 판매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뼘 정수기, 스스로살균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등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 효과로 2012년 3분기 누적 정수기 렌탈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한 47만9000만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잇따른 신제품 판매 대박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1등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렌탈 5대 상품군이자 신사업 성장동력인 매트리스 사업은 3분기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렌탈+일시불)하며 총 관리계정 10만을 돌파했다.
김상준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은 "내수소비 위축, 그룹 법정관리신청 및 자사 매각이슈 등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견고한 코웨이의 모습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매출 및 계정성장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절적 성수기인 가습청정기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효과를 기반으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