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6일 최근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일자리 없이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은 어렵다"면서 "은행권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거래 중소기업과 신용회복 신청자들의 취업 알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새희망 힐링펀드' 지원상황 점검 차 중구 남대문로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은행이 중소기업과 협조해 취업지원 방안을 구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한달에 100만원도 못버는 자영업자가 상당수에 이르고 사업에 실패하는 비율이 70~80%가 되다보니 가계부채만 가중된다"며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자영업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6일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새희망힐링펀드` 금융피해자 지원사업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한편 권 원장은 이날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새희망힐링펀드' 금융피해자 지원사업의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금융피해자 대상으로 대출상담을 실시했다.
권 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장 수많은 금융피해자들을 모두 다 지원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사업이 활성화되면 보다 많은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새희망 힐링펀드'의 금융피해자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개시후 지난 2일까지'새희망 힐링펀드'의 금융피해자에 대한 대출은 45건, 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