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제주 믿심 보듬고 대통령 자신감 피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제주 1박 2일 일정 마무리…전국 1차 투어 종료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일 1차 전국투어를 마무리 짓는 제주 방문에서 강정마을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상처받은 제주 민심을 보듬었다.

아울러 출마 이후 40여일의 과정을 되돌아보며 대통령 후보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강연정치를 통해서는 민주통합당 친노(노무현)세력을 향해 총선패배와 관련해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을 향해서는 따듯한 모습을, 기존 정치권을 겨냥해선 강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희망콘서트'에서 '새로운 정치가 희망을 부릅니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이날 해군기지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 강정마을 방문, 제주 강정마을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간담회를 하고 "해군기지와 관련해서 주민 동의를 구하는 문제와 과정상의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대통령이 되면 주민 말을 한 번 더 경청하고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한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시행상에서 원래 약속했던 부분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엄중하게 다시 한 번 더 쳐다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지금 현재 정부, 대통령이 직접 주민 말을 듣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후보는 제주에 해군기지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그는 "지난 여러 정부에서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필요하다는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며 "다른 고급 정보를 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있는 것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결론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후 안 후보는 서귀포시 농협 유통사업소를 찾아 전체 작업장과 감귤 선별 라인을 둘러보고 직접 감귤 선별 작업을 해보기도 했다.

안 후보는 발길을 차세대 전력망을 시현 중인 제주 스마트 그리드 홍보관으로 돌려, "신재생 에너지를 2030년까지 30% 비율로 확대하겠다"고 말해, 이날 캠프에서 발표한 환경에너지 정책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요 분야도 아주 중요하다"며 "수요 분야에서 스마트 그리드가 차지하는 상징적인 의미, 기술 발전을 더욱 잘 시켜서 앞으로 수출도 가능한 분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직접 보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곳에서 기자들과 만나 1차 전국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묻자 "지난 40여일 간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면서 과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공은 계승하면서 과는 반복하지 않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사람, 또 지금 현재 첨예한 갈등의 현장에서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고 어느 것 치우침 없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 또 미래에 대해서 비전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하고 우리가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짚어줄 수 있는 사람이 미래를 이끄는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 출마 선언한 이후에 보다 더 이 일에 대해 제가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던 지난 값진 40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참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4·3 사건은 제주의 아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파괴와 폭력없이 평화의 역사가 되도록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방명록에는 '4·3의 아픔을 역사가 기억하게 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4·11총선 민주당 패배 관련 친노(노무현) 세력 겨냥 쓴소리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제주 상공회의소에서 제주희망콘서트를 열고 민주통합당 친노세력을 겨냥한듯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콘서트에서 지난 4·11 총선에서의 민주당 패배와 관련, "계파를 만들어서 계파의 이익에 집착하다가 총선을 그르친 이들이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에서도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에 열심이었고 희생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어서 열심히 하는 수많은 정치하는 이들도 있다"며 "그분들 잘못 하나도 없다. 지지자 분들도 잘못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명시적인 대상을 지목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총선의 공천과 선거를 주도한 것이 친노라는 점에는 친노세력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사전에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는 없는 내용이라는 점에서도 안 후보의 의도가 십분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단일화 논의 시점이 임박한 데다 정치쇄신 가운데 인적쇄신과 관련한 민주당 내부의 지도부 사퇴 논란이 있는 시점이어서 단일화 논의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또한 "정권교체만 이뤄지면 민생문제 해결 안 된다. 정권교체만 이뤄지면 여전히 여소야대의 환경이 되고 그러면 야당이 된 새누리당은 계속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정말로 민생 문제를 해결할 것이면 두 가지(정권교체와 정치개혁) 다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