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슬기 기자] 살아가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질병이나 상해사고로 인한 치료비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발생한다. 작은 질병은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암 같은 중증 질병은 의료비 부담이 크다. 질병이 생기고 다치는 것도 문제지만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고통이 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시 금전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병원비를 돌려 받을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이 필요하다.
실손의료비보험은 개인당 하나의 보험만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개 상품을 가입할 수 없다. 비례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개인당 2~3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범위는 똑같기 때문에 이중으로 보험료를 납입할 필요가 없으며, 의료실비보험이 표준화 이후에는 보장되지 않았던 치과, 항문질환 보장이 가능해졌다. 단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중 본인부담금에 한한다. 이외에 각종 검사비, MRI, CT, PET, 특진료, 응급실, 식대비용 등도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실비보장에서 주요보장은 입원의료비 5000만원 한도내에서 90%까지 보장하며, 통원의료비 30만원 내에서 병원비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비갱신형 선택특약 의료실비보험으로 암, 뇌졸중 등 기타 성인병진단비, 수술비,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시 입원일당 180일한도, 운전자담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방어비용, 벌금 등을 선택한다면 다양하게 종합적인보장을 받을 수 있어 선택담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보장기간은 100세와 같은 장기보장형이 좋다. 100세시대라고 할 정도로 평균수명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니 그에 따라 보장을 길게 받을 수 있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장은 현재 약을 먹거나 치료중이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사소한 질환부터 성인병까지 통원비, 입원비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고 다칠 위험도 커 치료되기 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건강할 때 미리미리 준비하고, 가입하는데 나이로 인해 제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시 계약전 알릴 의무를 준수해야 계약자와 피보험자는 계약전 과거 병력, 직업, 운전사항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이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으면 보험금 청구시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보험은 가입할 때 우선적으로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 또는 일부환급형으로 보험료의 부담은 줄이고 보장금액은 높여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판매하는 회사는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이 있으며 의료실비보험 추천비교사이트(www.bohum-dot.com)를 통해서 장단점을 파악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