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일본, 대만 진출도 가시화
[뉴스핌=백현지 기자] "창사 5년만에 26배의 성장을 기록한 와이엠씨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IT부품 업체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윤용 와이엠씨 대표이사(사진)은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글로벌 IT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와이엠씨는 판디스플레이(FPD) 핵심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2008년 2월 설립됐다. 설립 초기는 LCD용 글래스 세정 장비의 외형(프레임) 제작으로 16억원 매출에 불과했으나 매출액이 지난해 420억원까지 뛰었다. 오는 2014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포부다.
매출 신장은 2009년 기존에 일본 기업의 독점 시장이었던 타깃(Target)판넬 형성을 위한 배선재 역할 소재) 분야에 진출하면서다. 또 FPD 공정의 다른 핵심 부품인 백킹플레이트(Backing Plate)도 개발했다. 기술개발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와이엠씨의 매출액 성장률은 242%에 달한다.
와이엠씨 관계자는 “타깃 등은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에 경쟁사라고 불릴만한 업체가 별로 없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와이엠씨는 중국, 일본, 대만의 패널생산업체에 시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 중국에서 2개월간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본, 대만 등에서도 다음해 상반기부터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시제품이 납품되면 매출은 6개월 뒤 발생한다.
최근의 엔화 약세와 관련해서 일본으로부터 저렴하게 원소재 수입이 가능해 회사측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비전에 대해서 이 대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대형화됨에 따라 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울트라데피니션(UD) TV시장이 성장하면 LCD대비 소재가 4배가량 필요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충 등 안정적인 운영에 사용하겠다 게 와이엠씨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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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