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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비 0.2%,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상보)

기사입력 : 2012년10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12년10월26일 08:21

[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0.2%에 그치면서 33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2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6% 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09년 3분기 1.0%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는 0.2% 성장에 그치면서 GDP 가 0.1% 성장했던 2009년 1분기에 이후 가장 낮은 숫자로 집계됐다.

지출 측면을 보면, 민간소비가 늘어나고 수출도 증가로 전환됐지만 설비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민간소비는 무선통신기기 등 내구재가 늘어나고 전기가스 및 기타연료 등 비내구재 지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보다 0.6% 성장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늘면서 전기비 0.2% 늘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과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입은 석유 및 석탄제품을 중심으로 2분기에 비해 각각 2.5%, 1.7% 늘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기비 4.3%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과 제조업 생산이 감소했으나 건설업과 서비스업에서는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 및 어업을 중심으로 전기비 4.0% 감소했다. 제조업은 석유 및 화학제품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운송장비 생산이 줄어 2분기보다 0.2%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2.9% 성장했으며, 서비스업은 교육,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이 감소했으나 도소매, 음식숙박, 보건 및 사회복지 생산이 증가하면서 0.1% 늘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기비와 1.2%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9% 증가해 지난 2010년 4분기 3.6%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가 연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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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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