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롬니 캠프의 경제 자문이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국의 재정절벽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각) 롬니 캠프의 글렌 허바드 경제자문은 이코노미스트지가 뉴욕에서 주최한 '버튼우드' 행사에 참여해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미국 경제는 세금인상과 재정지출 축소라는 '재정절벽'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바드 자문은 현제 미국의 세금제도로는 현 정부의 규모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선택은 그 크기"라며 "만약 국민들이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정부를 원한다면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바드 자문은 "오바마 대통령은 GDP의 23%~24%를 차지하는 정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현 세제로는 이같은 정부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보장 및 의료보험 수급대상자을 줄이기 위한 자격 조사 프로그램과 은퇴연령을 높이고 상위층의 급부를 줄이자는 롬니 후보의 제안이 혁신적이라면서 방어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와 노벨 경제학상 수상 경력이 있는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미국 경제의 빈부격차 문제를 논의하면서 보다 공정한 사회를 위해 교육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는 주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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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